뉴스 실리프팅, 효과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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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05-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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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신창호 기자] ‘실리프팅 효과 없다’는 인식이 있다. 또는 ‘실리프팅의 효과는 미비하다’는 인식도 있다.
실제 실리프팅에 대한 사람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실리프팅 비싸기만 하고 금방 풀렸다”,
“멍만 들고 효과는 없었다”는 반응들을 발견할 수 있다.
사실 이런 부정적인 인식이 생긴 원인은 실리프팅 시술 과정이 가진 한계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안면거상술의 경우, 절개와 박리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처짐의 원인이 되는 ‘근막층(SNAS)’을 리프팅한다.
그래서 리프팅 효과가 우수하다. 하지만 실리프팅의 경우 절개과정 없이, 피하조직층에 실을 주입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실이 근막층에 걸렸는지 명확히 알 수 없다.
에브리업 송우철 대표원장은 “실리프팅이 효과가 없는 이유는 단순히 ‘실’의 문제가 아니다. 실을 근막층에 걸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가 미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리프팅은 단순히 실을 피부에 삽입하는 시술이 아니다. 얼굴에는 ‘피부, 지방층, 근막, 인대, 근육’ 등 다양한 층이 존재하고,
그 중 어떤 층에 ‘실을 정확히 걸어주느냐’에 따라 리프팅 효과가 천차만별이다. 실리프팅은 ‘텐트 세우는 작업’과 같다.
텐트를 제대로 세우려면 중심 기둥이 단단히 고정돼야 하듯, 실도 얼굴의 중심 구조인 근막층에 정확히 걸려야만
리프팅 효과가 나타난다. 제대로 걸리지 않으면 실이 금세 느슨해지고, 오히려 얼굴이 쳐지는 방향으로 힘이 가해질 수 있다.
최근의 실은 대부분 품질이 좋고, 제조사 기술력도 뛰어나다. 알고 보면 문제는 실이 아니라, 얼굴층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피하조직층에 실을 주입하는 시술과정이다. 얼굴층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없이 실을 삽입하면, 리프팅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멍, 통증, 부기 등의 부작용도 커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얼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실리프팅을 진행할 경우, 실이 빠르게 풀리거나 기대한 만큼의 리프팅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실리프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은 얼굴의 층에 대한 이해다. 즉 절개과정 없이도 근막층에 실을 걸어
리프팅 해야 한다. 그래야만 팔자주름, 이중턱, 마리오넷주름, 얼굴윤곽 영역의 리프팅 효과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실리프팅은 ‘누구에게 받느냐, 어떤 방식으로 받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시술이다.
해부학적으로 설계된 정밀 시술이야말로 진짜 ‘효과 있는 실리프팅’의 핵심이기 때문에, 실리프팅 시술에 앞서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본 뒤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기자(ssangdae9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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